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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 도마뱀/레오파드 게코

부화를 시작한 레오파드게코들

 

레오파드 게코를 정성으로 기르다 보면 어느새

 

번식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개체의 성성숙만 제대로 이루어져 있다면 쉬운 번식 난이도를 가졌기에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일이다 

 


2020년, 나는 1월부터 산란을 받기 시작한 알들을

 

26~28도 정도의 온도에서 인큐베이팅을 했다

 

약 2달 반 정도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3월부터 한 두마리씩 세상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매년 수백마리의 부화를 겪어보지만

 

생명의 탄생이란 참으로 신비롭고 경건하게 다가온다

 

우성, 열성, 다인자 유전자들의 일정한 확률적으로 나오는 

 

개체들은 마치 제비뽑기를 하듯 알 속에 어떤 유전 조합이 들어있는지

 

상상하며 기대하며 가슴뛰게 만든다

 

알에서 태어난 레오파드게코 베이비

 

레오파드 게코가 태어난다면 아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데 

 

자기가 약한 존재라는 걸 알고 있는 헤츨링은 상당히 겁이 많아

 

성체에게서는 보지 못한 행동패턴들을 관찰할 수 있다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기도 하며  빠른속도로 도망 다니며

 

약간의 자극에도 꼬리를 자르기도 한다

 

촉촉하게 젖은 키친타올 위에 옮겨진 레오파드게코 헤츨링

 

사람으로 치면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여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갓 태어난 이 젤리 같은 귀여운 생명체를 배려하며 돌봐줄 필요가 있다

 

우선 건조한 환경보단 촉촉한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알 속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으로 나온 헤츨링은 건조한 환경이 매우 낯설 것이다

 

헤츨링을 보관할 장소에 키친타월을 깔고 촉촉할 정도로 물을 뿌려놓고

 

헤츨링을 세숫물 뜨듯 조심스럽게 떠서 보관할 장소에 옮긴 다음 

 

조용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자

 

 

정말 젤리같은 외형을 가진 레오파드게코 헤츨링

 

대게 헤츨링은 태어나고 2~3일 뒤에 첫 허물을 벗고 그걸 먹기 시작한다

 

먹은 허물을 소화시켜 배변으로 나오면 그 후에는 사육자가 직접 먹이를 급여해야 한다

 

헤츨링의 먹이는 성체의 먹이와 다를 게 없지만 사이즈는 항상 개체의 머리 크기보다 작아야 한다

 

처음 먹는 먹이이기 때문에 잘 먹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는 먹이의 머리를 떼서 즙을 입에 아주 살살 묻혀서 먹이라는 걸 인식시켜주는 게 좋다

 

우성+열성 조합인 스노우 이클립스

 

헤츨링 ~ 아성체 시기에는 핸들링을 자제하고

 

성체와 다르게 성장기이기 때문에 매일 먹이를 급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시기에 잘 키워놓아야 나중에 건강한 성체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 같다

 

성체 때 섭취하는 음식보다 성장기에 섭취하는 음식의 흡수 정도가 훨씬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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