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앤 옐로우(White and Yellow)에 대하여
2014년에 퓨어 W&Y를 처음 입양했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W&Y는 굉장히 고가의 모프였는데
모프와 콤보 하면 굉장히 시너지가 좋으며 색감이 너무 예뻐 돈을 열심히 모아
거금 30만 원 정도를 들여서 입양했었다 그 시기엔
학생이었던 점과, 도마뱀에 30만 원을 쓰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W&Y의 제일 큰 특징은 개체의 발색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막연한 우성으로 알고 있었지만 현재는 탠저린과 같이 라인 브리드 모프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W&Y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나 또한 이 아이들을 처음 헤이 칭할 때 구분하는 방법이 정말 막막했었다
고수들도 애매한 부분이 정말 많고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냥 일반 텐저린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제일 꿀팁은 헤칭 직후에 확인하는 방법이다
위 사진들을 보면 W&Y 헤츨링은 머리 부분이 많이 하얀 모습을 볼 수 있고
아성체 쯤에도 일반 탠저린보다 좀 더 화사한 발색을 보여준다
이 방법의 단점은 순수 W&Y에서만 명확하며 다른 모프들과 섞여서 나오는 아이들은
이 방법이 틀릴 수도 있다.
이미 해외에나 국내에 W&Y가 보급이 많이 되고 라인 브리드도 많이 쌓인 상태라
정말 화려한 W&Y를 많이 볼 수가 있다 하지만 화려함 뒤에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신드롬이다
신드롬 하면 이니그마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니그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뱅글뱅글돌며
먹이를 조준하지 못하는 행동 패턴을 보여주는 반면
W&Y는 머리를 들어 올리는 신경이 고장 나 조절이 안되고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험상 W&Y는 신드롬이 있어도 디쉬피딩도 잘 되고 먹이를 섭취하는데 문제는 별로 없어보인다
다행히도 W&Y 신드롬은 모프 자체에 반드시 발현되는 게 아니므로
선택적으로 신드롬이 없는 W&Y와 교배를 시켜 2세에 신드롬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개체 자체의 신드롬은 어릴 때가 가장 심하지만 나이를 먹거나, 알을 낳은 후 신드롬 증상이
조금 완화된다는 말도 있는데
이것 또한 경험상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인 것 같다
신드롬을 감안할 정도로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의 W&Y모프를 입양하고 싶다면
신드롬에 대해서 잘 고민해보고 입양 개체의 신드롬 유무를 파악한 후 입양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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