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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 도마뱀/레오파드 게코

레오파드게코 사육환경에 대하여

 

레오파드 게코를 키우면서 

 

제일 중요한 건 아마 기본적인 환경을 맞춰주는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바위 사막에 서식하던 동물이 들어와 자연적으로 살아가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고 그래서 우리는 주로 열선, 전기장판, 필름 히터, 전구 등으로 온도를 맞춰고

 

주기적인 분무로 습도를 맞춰주며 적절한 칼슘제 공급과 더불어 영양가를 높인 먹이를 제공하지만 서식지만큼

 

쾌적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필요한 지식을 알맞게 습득하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케어해주어야 한다

 

파충류는 기본적으로 포유류보다 잔병치레가 많이 없기에 기본적인 조건만 갖춰진다면 

 

매우 건강하게 키울 수 있지만 기본이 무너지면 건강이 빠르게 악화가 되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개체의 습성 파악과 온, 습도를 맞춰주지 못해 거식으로 빼빼 마르고

 

습도와 영양공급이 안돼 탈피를 못하고 그로 인해 눈병과 피부 괴사가 이루어지는 게 은근 자주 일어나고 있다

 

번식, 재테크, 반려, 애완, 친구로서 어떠한 이유든 레오파드게코를 키우고자 한다면 이 글 한 번은 읽어보길 바랍니다 

 

 

 

 

1. 온도 

 

온도는 변온동물인 파충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열에너지를 공급받아야 

 

먹이를 사냥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먹이를 먹은 후 소화를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레오파드게코의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파충류들처럼 햇볕을 쬐면서 일광욕을 하는 파충류가 아니다

 

야행성이기 때문에 햇빛이 밝은 낯에는 바위틈이나 땅굴 속에 들어가 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서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열에너지를 얻을까?? 바로 지열을 이용한다

 

바위 사막의 특성상 열에너지를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햇빛이 없어도 어느 정도는 따뜻하게 유지가 된다

 

레오파드게코는 따뜻하게 데워진 바위나 돌 위에 배를 깔고 누워 소화를 시키고 에너지를 얻는데

 

즉, 하부 열원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손이 익숙한 게코를 손 위에 올려보면 배를 손에 밀착시켜 눕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때 굉장히 귀엽다

 

하부 열원 장치는 대표적으로 마트에서 파는 만 원짜리 1인용 전기장판이 있다 전문적인 사육 장비가 없다면

 

적당한 크기에 사육장에 전기장판을 3/1 정도 면적만 사육장 바닥에 깔아주면 된다 사육장 전체에 열원을 공급하면

 

탈수 증상과 더불어 죽을 수 있다 모든 파충류는 쿨존, 핫존을 나눠서 몸을 덥히고 식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다음은 제일 중요한 온도인데 하부 열원의 이상적인 온도는 핫존 31도~33도, 쿨존 26~28도 이다

 

더불어 공기, 즉 대기의 온도도 중요한데 기본적인 사육장이 있는 곳의 온도는 26도 이상을 유지해 주는 게 좋다

 

말이 길어서 어렵다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전기장판에 자동온도조절기를 연결해서

 

33도를 설정해주면 된다

 

 

 

2. 습도

 

온도는 자동온도조절기를 사용해서 사육자가 별로 신경 쓸게 없다 자동온도조절기는 

 

기성품으로 25000~30000원 정도면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사육자가 신경 써줘야 하는 건 바로 습도이다

 

습도는 기본적으로 40~55%정도가 적당하다

 

기본적인 식수 공급 방법 중 제일 좋은 건 물그릇을 배치하고 매일 신선한 물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파충류는 염소를 피하는 게 좋으므로 물은 웬만하면 하루 받아놓은 물이나 정수기 물을 급여하는 게 좋고

 

물그릇을 배치하여 식수를 제공하고 습식 은신처를 넣어 게코가 건조한 공기와

 

습한 공기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다 

 

습식 은신처 안에 들어가 껍질을 불려 탈피를 더 수월하게 진행하기도 하고, 더운 몸을 식히기도 한다

 

습식 은신처의 습도는 질척하지 않고 촉촉한 습도가 가장 이상적이다

 

 

 

 

3. 바람, 햇빛

 

레오파드게코는 서식지에서 바람이 불고 건조하고 선선한 날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모든 생물은 대기의 순환이 가장 중요하다 정체된 대기는 오염된 물만큼 위험하다 

 

다양한 영양제와 좋은 먹이를 급여해주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사육장을 환기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야행성인 레오파드게코는 햇빛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평생을 어두운 사육장에서 키운다

 

하지만 레오파드게코도 생명인 이상 햇빛이 필요 없지는 않다. 다만 우리보다 햇빛을 보는 횟수가 적을뿐

 

만약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날 좋은 날 창문을 열고 햇빛과 바람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게 정말 좋다

 

햇빛 아래에 레오파드게코는 밝은 발색과 활발한 행동을 보여준다. 매일 할 필요는 없고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주기적으로 햇빛과 바람을 만나게 해주는 게 눈에 띌 정도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진 않지만 

 

어도 잔병치레를 가지게 하지는 않는다

 

 

 

 

정말 많은 분들이 게코의 건강 상태 관련하여 문의를 해주십니다

 

정말 다급해 보이는 분도 있었고, 개체가 죽고 나서 원인이 뭔지 궁금해서 문의하신 분들도 계시는데

 

막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불가피한 상황도 있었지만, 대부분 기본적인 환경 문제로 야기된 문제였고

 

그럴 때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한정적이었고, 위로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방지를 하고 예방하는 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더 좋은 생각,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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