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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드게코 모프에 대하여 (텐저린)

1. 텐저린(Tangerine) 에 대하여

 

 

수많은 레오파드게코 모프 중 인기가 가장 높은 건 단연 텐저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밥먹는 시간을 아는 레오파드게코

 

 

Tangerine, 귤 이라는 뜻을 가진 이 모프는 말 그대로 온몸이 주황빛을 띄고있다

 

몸의 주황발색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발현이 되는데

 

연하게 연하게~ 내려가는 경우 노오란 색을 띄며

 

진하게 진하게~ 올라가는 경우는 빨간색을 띄는 아이들까지 있다 

 

갓 태어난 텐저린 3마리

 

신기하게도 알에서 부화한 직후의 텐저린은 노랑, 검정색의 깔끔한 밴드 패턴을 가지고있다

 

해외 유명 업체 Uban gecko의 일렉트릭 텐저린

 

자라면서 밴드형태는 사라지고 노란색과 검정은 주황색으로 변하게된다

 

하이포 텐저린 케롯테일
슈퍼 하이포 텐저린 발디
슈퍼 하이포 텐저린 풀케롯테일 발디

 

 

텐저린은 주로 라인별로 이름을 부르지만

 

몸에있는 점이나 꼬리에 발현된 케롯으로도 부르는 이름이 달라진다

 

 

몸에 점이 7개 이하 하이포 텐저린

 

몸에 점이 없음 : 슈퍼 하이포 텐저린 

 

몸 + 머리에 점이 없음 : 슈퍼 하이포 텐저린 발디

 

몸 + 머리에 점이없고 꼬리에 케롯이 있음 : 슈퍼 하이포 텐저린 케롯테일 발디

 

 

텐저린의 고급버전 블러드 아성체들

 

발색에 관하여..

 

텐저린의 다양한 특징은 정규분포(일정확률)를 따르고 있어 확률적으로 

 

부모의 발색, 특징이 2세에 전해지게 된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특징이 후대에 전해지는 확률을 높혀 원하는 개체를 만든다 

 

이런 과정의 결과물을 우리는 흔히 라인이라고 부른다 

 

노란색 주황색 부모 사이에서 나온 아이들 중 주황색에 가까운 아이들만 

 

따로 모아 교배를 시키면 주황색 아이들이 확률적으로 더 많이 나오게 되고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나중엔 주황색 아이들만 나오게되고 

 

주황색 아이를 넘어 빨간색에 가까운 아이들까지 나오게 되는 원리다 

 

레오파드게코를 취급하는 많은 해외 업체들이 텐저린 라인을 만들었는데

 

블러드(JMG), 인페르노(Luxurious Leopards), 일렉트릭(Hiss), 만다린(Gecko Genetics), 

토리드(Albey Scholl), 토네이도(Urban), 아토믹(A&M) 등이 있고 이 외에도 많은 라인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라인에 많이 의지를 하는것 같다

 

텐저린에 관한 질문을 받을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블러드랑 인페르노랑 교배해서 나온 아이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만다린이랑 인페르노랑 교배해서 나온 아이는 만다린 인페르노 인가요?

 

순수 만다린은 없나요? 순수 인페르노는 없나요? 같은 질문들이다

 

물론 단순히 생각하면 오랜 기간동안 진한 피를 이어온 라인이 중요하게 생각 될 수 있는데

 

그 판단엔 치명적인 오류도 존재한다. 텐저린의 가치는 대부분 진한 발색 + 후대 유전률에 의해 결정이 된다

 

후대 유전률은 번식을 해보지 않는이상 검증할 방법이 없으니 우리가 볼 수 있는건 발색뿐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라인에서 나왔단 이유만으로 저퀄리티, 발색이 좋지않은 개체를

 

라인으로 포장해서 분양을 하고있다 많은 회사들은 분명 기준이되는 특징을 가지고 라인을 만들었을텐데

 

그 특징이 없어진 개체를 과연 라인을 붙일 수 있을까? 판단은 본인에게 맡긴다

 

위에 질문들에 내가 하는 대답은 라인명에 운운할 필요도 없고 다른 라인끼리 교배를 했을 경우

 

라인명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 부르는 이름은 더이상 라인명으로 부르는게 아닌 모프명(텐저린)으로 부르거나

 

부모 라인을 기재하는게 좋은 것 같다라고 답변하고 있다.

 

 

 

글에서 잘못 기재되었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팍팍 부탁드리며 

제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 추가 정보 댓글도 팍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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